💌 하나님의 뜻과 나의 기도
어떤 순간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미 정해졌는데 내가 기도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될 때가 있습니다. "내 뜻 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 대로 하옵소서..." 또는 내 욕심대로 구하는 기도를 할 까봐 기도를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
"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..."
그런데 주님은 그래도 에스겔에게 "구하라"고 하십니다.
예루살렘의 회복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미 확고하게 섰습니다. (겔 36:36)
그러나, 그럼에도 "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"고 하십니다.
그동안 내가 느꼈던, "내가 기도를 하던 안하던 이루셨던 하나님의 뜻"은
사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의 기도와 간구로 이뤄졌음을 깨닫습니다.
기도를 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은
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.
기도를 해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.
이 순간 마음 속으로라도 한 마디라도 기도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? 그 기도가 쌓여서 하늘의 보좌가 움직일 것으로 믿습니다. |